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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속 그리움으로 남겨진 빛바랜 흑백사진

[주말엔 문화] 뮤지컬 '광화문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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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경 기자
기사입력 2018-02-03

[군포시민신문=김난경 기자] 나의 앨범 속 그리움으로 남겨진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은 늘 그렇게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영원히 기억될 명곡들로 그려낸 '광화문 연가'는 그래서 언제 어디에서고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나보다.

 

노래에 입혀진 이야기는 이렇게 전개된다. 주인공 명우는 병원 응급실에서 임종을 앞두고, 기억의 전시관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를 만나고, 그의 안내로 첫사랑 수아를 만난다.

 

명우의 기억은 늘 수아를 처음 만났던 덕수궁을 맴돌고, 그 시대 젊은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광화문 시위 현장으로 명우를 데려간다. 그곳에서 진압대에 잡혀가는 수아를 목격한 명우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수아를 떠나보낸다. 후회와 아쉬움으로 명우에게 첫사랑은 그리움이 되어 옛사랑이 된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그 시절 추억의 노래, 옛사랑·소녀·붉은노을·해바라기·광화문 연가 등을 들으며, 그리고 커튼콜의 '난 너를 사랑해'를 같이 소리질러 부르며, 잠시 나의 젊은 시절을 추억하게 해준 고마운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8년1월, 광화문 근처의 옛 모습은 모두 사라졌지만, 지금도 덕수궁 돌담길 끝엔 눈덮인 조그만 교회당이 아직도 그 자리에 있습니다.

 

▲ 뮤지컬 <광화문 연가>(사진출처=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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