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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가지 주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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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어부가 들려주는 한강물고기 이야기, 공룡알 화석지에서 즐기는 미션투어 등 안전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주어부가 들려주는 한강 물고기 이야기 포스터  © 군포시민신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6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선정해 관광시설을 조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월 26일 밝혔다.

 

도내 생태관광거점은 갯벌, 비무장지대(DMZ), 강과 숲 등 각각의 주제별로 ▲화성 우음도와 공룡알화석산지 ▲평택 소풍정원 일대 ▲고양 장항습지와 행주산성공원 ▲파주 민통선 습지 ▲포천 한탄강 ▲가평 축령산 전나무숲 등이다. 이들 지역에 체험과 탐방 활동을 위한 시설 조성이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11월까지 운영될 체험 프로그램은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자연 체험 위주, 소규모 야외 활동 위주로 개발됐으며, 거점별 주제에 맞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관광객, 개별 관광객 등 소규모 관광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고양 행주산성공원의 ‘장항습지 갯골체험프로그램’에서는 뱀장어, 참게, 숭어 등 한강의 행주 어부가 직접 잡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할 수 있다. 이후 버들장어전시관에서 전통어구와 전시물을 관람하고 물고기 컬러링(색칠하기) 등 놀이와 워크북 활동을 한다. 체험은 소그룹별 장항습지안내자의 지도로 진행되며, 안내자 없이 ‘셀프가이드북’을 통한 미션투어도 가능하다.

 

시범투어 참가자들은 “지역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공룡알화석산지 에코티어링 포스터    © 군포시민신문

 

한국의 쥐라기 공원으로 불리는 화성의 ‘우음도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에서는 비밀의 초원 안내자와 함께 18억 년 전 공룡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에코티어링이란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을 합친 개념으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물을 찾아가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멸종위기종인 삵, 수리부엉이 등 우음도 4총사와 스탬프 미션을 수행한다. 지질 탐방을 마치면 에코센터에서 특산물 점심을 먹고 퇴적암 비누와 식물화석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공룡알화석산지에서 큐알(QR)코드를 활용한 미션투어로 비대면 관광도 가능하다.

 

  DMZ 겨울탐조 여행 포스터   © 군포시민신문

 

이외에도 민통선 안쪽 논에서 재두루미와 들밥 체험을 할 수 있는 파주 ‘DMZ 겨울철새 탐조여행’, 가평 잣의 원산지 축령산에서 잣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유아 숲 체험을 즐기는 ‘프리미엄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는 전문가 자문단이 참여하는 시범 투어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정교화할 예정이다.

 

현재 일반 관광객은 4곳의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며, 포천과 평택 등 2곳은 준비 중이다. 단,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시 프로그램 운영을 축소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안전하고 가까운 경기도 생태관광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생태여행을 즐겨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기 생태관광거점 6개소에 이어 2021년에는 3개소 추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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